창녕군, SNS 인플루언서 팸투어 1박2일간 진행
유명 SNS 운영자 대상 관광지 팸투어
창녕군은 지난 15·16일 양일간 SNS 팔로워가 10만명 내외인 국내 인플루언서(영향력이 큰 사람) 10명을 초청해 1박2일 동안 창녕군의 대표 관광지를 돌아보며 먹거리, 볼거리, 체험거리 등을 실시간으로 SNS를 통해 홍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우포따오기 야생방사 이후 창녕관광 이미지 제고 및 ‘여행하기 좋은 도시’ 인증에 따른 높아진 창녕 관광브랜드 가치를 알리고, 양질의 콘텐츠 생성과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15일 창녕군 SNS 인플루언서 팸투어는 창녕군의 옛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창녕 고분과 창녕 박물관을 취재하는 일정을 시작으로 창녕군의 위엄이 깃든 관룡사와 창녕군 일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용선대를 방문했다. 또 온천으로 유명한 부곡온천관광특구에서 추운 날씨에 피로를 풀 수 있는 족욕 체험과 한정우 군수와 함께 환영식을 가지는 등 실시간으로 SNS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16일 창녕 9경 중 으뜸인 창녕 우포늪과 따오기 복원센터를 방문했고, 창녕군 일대에 위치한 국보 제34호 술정리 동 삼층석탑, 보물 제310호 창녕 석빙고 및 만옥정공원을 차례로 들러 취재했으며, 근대 한옥의 특징을 잘 볼 수 있는 창녕 석리 성씨고가를 끝으로 1박2일 팸투어를 마무리했다.
창녕군 SNS 인플루언서 팸투어에 참여한 서포터즈 한준미(34)씨는 “창녕군 우포늪을 제외한 다른 관광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창녕군의 다른 대표 관광지를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너무 좋았고,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용선대 취재를 위해 등산을 했던 피로가 부곡온천관광특구 족욕체험을 통해 풀린 것”이라며 “앞으로 창녕군에 많은 관광객이 유치될 수 있도록 SNS 홍보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플루언서 팸투어는 최근 각광받는 SNS 인플루언서 크리에이터를 통한 실시간 홍보를 진행한다는 점과 창녕군의 역사가 잘 보존되어 있는 문화재와 자연경관이 뛰어난 우포늪을 취재해 다양한 매체 홍보를 겨냥한 팸투어로, 이전 팸투어와 달리 차별을 둬 창녕군의 관광지를 홍보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 15일, 부곡온천관광특구 소공연장 족욕장에서 한정우 군수와 SNS 인플루언서들이 팸투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비룡 기자 gobl@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