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철도파업 창원중앙역 등 일부 운행중단

KTX 파업, 부산역 평소 대비 69.6% 운행 승객들 불편 호소

새마을호 75%, 무궁화호 83.3% 감축

기사입력 : 2019-11-20 14:57:05

전국철도노조가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20일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경부선 기점인 부산역은 혼선을 빚고 있다.

파업으로 발권 창구가 8개에서 3개로 줄었고 발권 줄이 길어지자 코레일 직원은 승객을 자동발권기로 안내했지만 노령층 등은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파업으로 열차 운행 횟수는 평소 대비 22% 정도 줄었고 코레일 직원은 파업에 따른 열차 운행 시간이 조정돼 곳곳에 변경된 열차 출발·도착 시각 안내표를 붙였다.

역무원들은 시민들 혼란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자동발권기 이용과 변경된 열차 시간을 안내하고 열차 운행 중지 알림표와 함께 파업으로 운행이 중지되는 열차 번호를 게시했다.

부산역의 KTX는 평소 대비 69.6% 운행률을 보이고 새마을호는 평소 대비 75%, 무궁화호 83.3% 수준으로 운행한다. 동해남부선은 87.5% 운행률을 보였다.

철도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부산역은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교통혼잡과 수출입업체 물류 차질이 불가피해진다. 특히 철도를 이용해 서울 등으로 대입 수시 논술이나 면접을 보러 가는 지방 수험생들의 불편이 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철도노조는 4조 2교대 내년 시행을 위해 인력 4000명 충원, 총인건비 정상화(임금 4% 인상), 생명안전업무 정규직화와 자회사 처우 개선, SR과의 연내 통합 등 4가지 요구 조건을 내세우고 있다.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총파업에 돌입한 20일 오후 서울역에 파업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총파업에 돌입한 20일 오후 서울역에 파업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

  • 김한근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