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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지역 음식점에 ‘산삼음식’ 보급 나섰다

내년 산삼엑스포 앞두고 산삼음식 16종 기술 전수

기사입력 : 2019-11-21 09:55:24

‘산양삼영양밥, 산양삼초교탕, 산양삼버섯전골, 산양삼밀쌈,산양삼배김치, 산양삼겨자냉채, 산양삼대추죽….’

함양군이 내년 2020함양산삼엑스포에 대비해 개발한 산삼음식 16종 보급에 나섰다.

군은 지난 19일부터 12월 4일까지 총 6회에 걸쳐 관내 음식점을 운영하는 사업자나 종사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추진하여 산삼음식 일부가 음식점에 바로 접목될 수 있도록 추진하는 등 특화음식으로 집중 보급한다.









그동안 함양군 내에서 산양삼을 활용해 메뉴화한 음식점이 거의 없고, 있더라도 기존 메뉴에 산양삼이나 새싹삼을 올려 제공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보니 타 지역의 산양삼 취급 음식점들과 차별화되지 못하고 있어 산삼 음식을 통한 관광상품 개발이 절실한 상태다.

이에 군은 함양의 대표 식재료인 '산삼'을 활용해 '건강100세 도시 함양, 항노화 산업의 전진기지 함양'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산삼음식 개발 및 상품화'가 필요했다.

군은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개최를 앞두고 함양의 대표 건강 식재료인 산삼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 개발 및 인프라 조성도 중요한 부분이지만, 관광객들이 먹는 음식에서도 산삼(산양삼)의 적극적 활용을 통한 군 차원의 연계성과 상징성을 위해 산삼음식16종을 개발한 (사)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에서 교육을 진행하고, 한식대첩으로 유명한 한식의 대가 김경미 교수가 직접 전수 교육한다.

군 관계자는 “2020함양산삼엑스포 기간 전에 음식점에서 산삼음식을 메뉴화 하고 산삼의 고장 함양답게 산삼음식이 함양 특화음식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서희원 기자 seh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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