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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진주시정,'부강한 진주'로 힘차게 도약한다

조규일 시장, 시의회에서 2020년도 예산안 편성 시정연설

기사입력 : 2019-11-21 18:10:55

조규일 시장은 21일 오후 ‘제216회 진주시의회 2차 정례회’에서 ‘2020년도 예산안 편성’에 대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에는 행복하고 골고루 잘사는 부강한 진주로 힘차게 도약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조 시장은 서두에서 2019년을 국내외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그 어느 때보다 역동적이고 알 찬 한해로 평가하고, 시정 주요성과로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KTX) 정부재정사업 확정,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성북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선정과 함께 유네스코 창의도시 선정으로 문화예술의 도시‘부강 진주’ 품격을 높였다고 밝혔다.


또한 시청사 복합 문화 공간 조성, 진주시립예술단 운영 정상화, 24시 시간제 보육·출산장려금 확대·마을돌봄센터 운영 등으로 나아진 육아 환경, 전통시장 및 상점가 공모 선정, 투자기업·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확대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여건 조성, 어린이 물놀이장 운영·인도변 그늘막 설치 등 시민 불편해소, 사회안전망 구축 등을 의미 있는 성과로 소개했다.

조 시장은 내년도 예산은 “경제와 문화를 양축으로 안전, 교육, 관광·체육 분야에 중점을 두고 분야별로 균형 있게 편성했다”면서 시의 재정 여건을 감안해 안정적이고 생산적인 예산 운용으로 시민이 행복하고 골고루 잘사는 부강한 진주 도약을 강조했다.

올해 당초예산 대비 453억 원이 증가한 1조 4806억 원의 2020년도 총예산 규모를 설명한 조규일 시장은 예산 편성 방향과 주요내용도 소개했다.

특히 항공우주·뿌리·세라믹 등 미래 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살리기에 최우선 목표를 두고, 총 150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재정이 어려운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마중물로 만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정부지정 문화도시 선정,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과 성북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부강 진주 3대 프로젝트,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역사문화 관광도시로 발돋움 하겠다”는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진주 미래 발전의 성장 동력이 될 부강 진주 3대 프로젝트 추진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는 지금 경상남도의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며, “미래 세대가 자랑스럽게 여길 새롭고 희망찬 진주의 미래 모습을 만들어 갈 것”을 다짐했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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