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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전입 학생 탓에 원거리 중학교 배정 우려”

창원 용호초 학부모 피해 주장

기사입력 : 2019-11-21 21:09:36

창원 용호초등학교 학부모 20여명은 21일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교육청의 초·중학교 근거리 배정 원칙과 위장전입(학구 위반) 증가로 인해 실거주지 학생들이 가까운 중학교가 아닌 원거리 중학교로 배정받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용호초의 과밀학급 문제에 대해 여러 차례 문제 제기를 한 끝에 용호초 인근 1지망 중학교를 희망하는 학생 전원이 입학 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는데, 현시점에서 1지망 학구에 전원 배정이 불가하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게다가 용호초는 수년 전부터 인근 거주지 학생들의 위장전입으로 실제 거주하는 학생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용호초 재학생의 경우 도보 통학이 가능한 500m 거리 안에는 전원 배치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메인이미지경남도교육청 전경./경남신문DB/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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