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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체육회장 누가 뛰나 ⑨ 고성군체육회

백찬문씨 단일후보 추대 유력

기사입력 : 2019-11-22 08:14:44
백 찬 문(54) 전 군축구협회장
백찬문(54) 전 군축구협회장

고성군 체육회장 선거는 별다른 경합이 없이 단일후보로 추대되는 형식이 전개될 공산이 높다.

현재까지 출마 의사를 밝힌 인물은 백찬문(54) 전 고성군 축구협회장이다.

고성군은 군체육회장 선거를 내년 1월 5일에 치를 예정으로 군선거관리위원회에 일정을 통보한 상태지만 현재의 후보 경합 추세로 미뤄볼 때 실제 경선까지는 이어지지 않을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선거에는 백찬문 전 회장을 포함해 군 체육회 경력이 있는 2명의 예비 후보가 참가해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2명의 예비후보가 “백 전 회장이 출마할 경우 경선에 참가하지 않을 것”임을 천명한 것으로 알려져 백 회장이 출마의지를 굳힌 현 상황에서 사실상 초대 회장으로 확정되는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

백찬문 전 회장은 “5년간 군축구협회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6개의 전국 대회를 유치했고 내년에도 4개의 축구대회가 고성에서 열리게 돼 있다”며 고성군 스포츠 마케팅의 가능성을 충분히 확인한 만큼 행정기관과 유기적으로 협조하며 스포츠마케팅에 주력하면 군민에게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체육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찬문 전 회장은 경남축구협회 감사와 부경양돈농협 이사를 역임했다. 현재 대한한돈협회 고성군지부장과 새마을운동 고성군지회장을 맡고 있다.

허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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