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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한산업 잠수함용 연료전지 ‘세계일류상품’ 됐다

연료전지분야 선정은 세계 최초

군수·건물용, 수소충전소 적용 가능

기사입력 : 2019-11-22 08:14:30
21일 범한산업 관계자(오른쪽)가 ‘세계일류상품인증서’를 받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범한산업/
21일 범한산업 관계자(오른쪽)가 ‘세계일류상품인증서’를 받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범한산업/

공기압축기·수소연료전지 전문기업인 창원 범한산업(대표 정영식)의 잠수함용 연료전지 모듈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2019 세계일류상품’에 21일 선정됐다.

범한산업은 공기압축기 분야에 이어 수소연료전지사업에서도 자사의 제품이 세계일류 상품에 선정되는 결실을 맺었다. 연료전지 분야에서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제품은 범한산업의 잠수함용 연료전지가 최초다.

세계일류상품은 세계 전체 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 달러 이상이거나 수출 규모가 연간 500만 달러 이상인 상품 중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이내이면서 시장 점유율이 5% 이상인 상품에 한해 선정한다. 범한산업 잠수함용 연료전지는 2018년 진수된 3000t급 차기 잠수함 ‘도산안창호함’에 4대가 탑재되었다.

잠수함용 연료전지는 전 세계적으로 독일 지멘스에 이어 범한산업이 두 번째다. ‘도산안창호함’은 잠수함 국산화 사업인 장보고-III 사업의 1번함으로, 잠수함의 핵심기술인 연료전지는 범한산업의 제품이 탑재됐다.

정영식 대표는 “도산안창호함에 처음으로 연료전지를 공급함으로써, 세계 군수용(잠수함)연료전지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군수용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돼 연료전지 수요 역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범한산업은 지난 3월 출범한 수소충전소 특수목적법인(SPC)인 ‘수소에너지네트워크(HyNet, 하이넷)’에도 참여해 수소충전소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어, 잠수함과 같은 특수 용도의 군수용 연료전지와 건물용 연료전지, 수소충전소를 아우르는 수소연료전지 분야의 세계일류기업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기원 기자 pk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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