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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체육회장 누가 뛰나] ⑭ 밀양시체육회

민경갑·이용호씨 2파전 양상

기사입력 : 2019-11-27 07:59:08
민 경 갑(52) 전 시체육회 상임부회장
민경갑(52) 전 시체육회 상임부회장

내년 1월 3일 예정된 밀양시체육회장 선거가 민경갑(52) 전 시체육회 상임부회장과 이용호(69) 전 시체육회 자문위원 간 맞대결을 펼치는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시체육회장 선거 일정이 알려지자 지난 4일 민경갑 전 시체육회 상임부회장과 이용호 전 시체육회 자문위원이 각각 사퇴서를 내고 출마를 기정사실화했다. 개정 체육진흥법은 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전 60일까지 각 산하 체육단체 회장 등을 사퇴해야 한다고 규정했기 때문이다.

민 전 상임부회장은 밀양시생활체육회 회장, 경남도생활체육회 이사, 밀양시육상경기연맹 이사, 밀양시야구협회 고문, 밀양체육회 상임부회장 등을 지냈다. 현재 밀양시족구협회 선임이사를 맡고 있다. 민 전 상임부회장은 “밀양체육과 함께 해 온 30여년의 경험으로 밀양체육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용 호(69) 전 시체육회 자문위원
이용호(69) 전 시체육회 자문위원

이 전 자문위원은 지난 1985년 밀양군 테니스협회 전무이사 활동을 시작으로, 1989년부터 밀양시체육회 초대 사무국장을 맡았다. 2011년부터 밀양시체육회 자문위원을 지내다 시체육회장에 도전장을 냈다. 원만한 성품에 마당발로 통하는 이 전 자문위원은 “지역민과 체육인이 화합하는 시체육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고비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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