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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건설 현장 발파암 매각해 예산 2억원 절감

기사입력 : 2019-11-29 09:49:05

울산시는 슬러지 자원화 시설 건립 과정에서 발생하는 발파암을 공개 매각해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남구 성암동 슬러지 자원화 시설 건립 현장에서 발생한 발파암 1만9760㎥를 최근 공개 매각했다.

 울산시는 암석 매각 대금 6500만원과 암석 운송 비용 1억3500만원 등 2억원 예산을 절감했다.

 또 발파암을 재활용하고, 지역 건설업체 골재 수급에도 기여하는 등의 효과를 거뒀다.

 울산시 관계자는 “그동안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암석은 경제적 가치가 있지만, 수요처를 찾지 못해 관련 업체 등에 무상으로 공급했다”며 “최근에 골재 채취가 어려워지면서 수요처가 많이 생겨 매각이 용이해졌다”고 밝혔다.

 올해 1월 착공한 슬러지 자원화 시설은 497억원을 들여 2022년 1월 준공된다.

 울산시는 사업이 끝나면 외부에 위탁해 하수 슬러지를 처리하는 비용을 연간 46억원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광하 기자 jik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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