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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갯빛 경남, 국회도 함께할 때”

기사입력 : 2019-12-01 17:11:46

경남퀴어문화축제에서는 정의당 경남도당과 경남 녹색당이 부스를 세워 성소수자들에 대한 연대와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퀴어퍼레이드 참여단이 깃발을 들고 행진에 참여했다.

정의당 경남도당 청년학생위원회 김가영 사무국장은 “성소수자를 비롯해 차별받는 사회적 약자의 사람들에 연대하는 정당이므로 진보정당으로 해야 할 마땅한 일은 한 것이다”며 “이 부스는 앞으로 우리 정당이 지켜나갈 신념을 표명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경남 녹색당은 부스에 '동성혼 합법화', '차별금지법 제정'을 푯말을 내걸고 축제를 위해 제작한 무지갯빛 굿즈를 나눠주기도 했다. 경남 녹색당 최혜성 당원은 “녹색당은 제주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 공동조직위원장 출신의 성소수자 김기홍 예비후보를 국회의원에 출마시킬 만큼 성소수자 문제에 있어서 가장 선두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일상 속에서 많은 힘듦을 겪고 있고, 차별금지법에서 성소수자 문항을 없애려는 암울한 상황에서 경남지역 성소수자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슬기 기자 good@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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