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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한글교실 ‘찾아가는 한국어학당’ 수료식 열어

6개 국가에서 온 17명이 수료증 받아

기사입력 : 2019-12-02 15:13:40

창녕군은 1일 계성면 우포양계영농조합법인에서 외국인 근로자와 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글교실 ‘찾아가는 한국어학당’ 수료식을 가졌다.

찾아가는 한국어학당은 거주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 근거리 교육장소를 제공하고 건전한 학습공동체 형성을 유도해 사회통합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6월에 시작해 이번 수료식을 끝으로 한 해의 과정이 마무리됐다.

이번 수료식에는 네팔, 캄보디아, 중국, 베트남, 미얀마, 우즈베키스탄 6개 국가에서 온 총 17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학습 대표자 소감 발표, 수강생 밀양아리랑 노래 공연, 꽃내풀네 찻자리까지 마련돼 즐거운 분위기 속에 수료식을 마쳤다.

노수열 행정과장은 “낯선 환경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이해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 수강생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며 “함께 배우고 나누는 평생학습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일, 우포양계영농조합법인에서 창녕군 외국인 근로자들과 지역주민들이 ‘찾아가는 한국어학당’ 수료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일, 우포양계영농조합법인에서 창녕군 외국인 근로자들과 지역주민들이 ‘찾아가는 한국어학당’ 수료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비룡 기자 gobl@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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