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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초고층 엘시티, 해운대 '엘시티 더샵' 입주 시작

411m 국내 최고층, 지진·강풍·해일 영향 없어

기사입력 : 2019-12-02 15:13:21

국내 최고층 주거시설인 부산 해운대 '엘시티 더샵'이 입주를 시작했다.

국내 최고층 주거시설 해운대 엘시티 더샵/엘시티/
국내 최고층 주거시설 해운대 엘시티 더샵/엘시티/

포스코건설은 지난달 29일 해운대구청, 소방서 등 관계기관으로부터 동별 사용검사를 거쳐 사용승인을 받아 2015년 10월 공사를 시작한 지 4년2개월 만에 입주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최고층 주거시설인 엘시티 더샵은 다양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데 공사에는 인원이 183만명이 투입됐고 61만m³의 콘크리트가 사용됐다. 전용면적 85m²아파트 6500세대를 지을 수 있는 규모이다. 철강재 사용량만 11만t으로 롯데월드타워의 2배가 넘는다. 건물 외관에 설치된 6만3000여개의 유리창인 커튼월은 전체 면적만 27만9000m²로 사직야구장의 5.4배에 달한다.

아파트의 세대수는 882가구로 전용면적 기준으로 144㎡·161㎡·186㎡ 각 292세대와 244㎡ 펜트하우스 6세대로 구성돼 있고, 아파트 2개동은 85층으로 높이로 각각 339m 333m다. 생활숙박시설인 엘시티 더 레지던스(561실)와 6성급 관광호텔(260실)이 들어서는 101층 랜드마크 타워(411m)는 국내 건축물 가운데 롯데월드타워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또 더샵은 규모 6.5의 지진과 최대 초속 98m 강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시공됐는데 건물의 척추 역할을 하는 코어월은 지하 암반층에 뿌리를 두고 있고 역도선수의 허리벨트와 같은 역할을 하는 '아웃리거 벨트월'은 고강도 콘크리트로 시공했다. 800Mpa급 고강도 강재인 'HSA800'를 적용했다. HSA800은 기존 건축구조용 강재보다 인장강도가 40% 이상 높아 지진에 강하다.

한편, 엘시티 더샵은 열병합 발전설비로 전기의 누진세를 낮춰 지중열을 이용해 단지 공용부에 전기를 공급하는 지열시스템과 대기전력차단시스템, 일반 및 음식물 쓰레기 자동이송설비 등을 갖췄다. 또 불이 나도 불길이 번지지 않는 외장재를 건물 전체에 100% 시공해 일반 콘크리트보다 내화성이 3배 이상 높은 고강도 콘크리트가 적용됐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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