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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서 전하는 성탄 기쁨과 축복

그라시아스합창단 ‘크리스마스 칸타타’

4~5일 성산아트홀서

기사입력 : 2019-12-03 08:00:11

성탄의 기쁨과 축복을 노래하는 공연이 창원에서 열린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은 4~5일 창원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개최한다. 지난 9월 한 달 동안 뉴욕, LA 등 북미 28개 도시에서 15만명의 관객들과 만나며 공연을 이어왔다. 특히 애틀랜타 공연에서 1만석 규모의 인피니트 아레나, 올랜도 공연에서 1만3000석의 암웨이센터 공연장에서 만석을 기록하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 모습.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 모습.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 모습.

이번 공연은 2000년 전 ‘예수 탄생’으로 집약되는 인간에 대한 신의, 조건 없는 사랑을 그린 오페라로 막을 연다. 이어 2막에서는 가난하지만 상대방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델라와 짐, 아버지와 멀어진 아이들이 사랑을 깨닫고 가까워지는 따뜻한 크리스마스가 뮤지컬로 표현된다.

3막에서는 음악의 거장들이 표현한 사랑과 크리스마스의 행복을 군더더기 없이 맑고 깊은 합창으로 느낄 수 있다. 그라시아스합창단과 오케스트라는 헨델의 오라토리오와 우리에게 친숙한 캐럴로 무대를 꾸민다.

2000년에 창단된 그라시아스합창단은 2014 이탈리아 ‘리바델가르다 국제합창대회’에서 대상, 스위스 ‘몽트뢰 국제합창제’에서 1등상, 2015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제’에서 최고상(혼성 1등상) 및 특별상 수상으로 한국 합창단의 위상을 높이며 세계적인 합창단으로 발돋움했다.

한편, 경남창원후원회는 후원금을 다문화가족, 한 부모가족 등을 공연에 초청해 감동을 선물할 예정이다. 경남창원후원회는 지난해에도 1248명의 문화소외계층을 후원했다.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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