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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앰버브라운 갤러리서 김옥자 개인전

꽃과 사람, 치유 여행

기사입력 : 2019-12-03 08:00:16

김옥자 한국화가가 여행이 선사한 통찰과 영감으로 고단한 삶을 치유하는 그림들을 선보인다.

김 작가는 창원 가로수길 앰버브라운 갤러리에서 9번째 개인전 ‘치유여행’을 열고 있다.


대개 그림에는 화가의 심성이 담겨 있을 때가 많다. 화가가 살아온 마음의 깊이와 감성의 폭이 그림 속에 투영되기 때문이다. 김 작가는 그동안 공존하고 있는 모든 사물에 대한 사랑이 작품세계의 바탕이라며 꽃과 나무와 사람과의 만남을 그림에 표현해 왔다. 소소한 모든 것들에 사람들의 마음을 담아 치유하고 안아줄 수 있는 작품을 그리고 싶다는 작가의 바람은 여행을 계기로 새롭게 피어났다. 이번 전시에는 그동안 그려왔던 꽃들도 새로운 감성으로 접근하고 여행의 기쁨을 새로운 회화로 재구성했다.

김 작가는 한국교원대 초등미술교육과를 졸업한 뒤 40여년간 교직 생활을 이어오다 퇴직했다. 이번 전시에는 그림뿐만 아니라 스카프, 넥타이 등 아트상품도 함께 선보인다. 전시는 20일까지. 문의 ☏ 010-3566-5314.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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