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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간다] "빨리 와야지! 꽃 다 졌는데" ★본격 얼굴화끈 눼래이션★ 넌 지금 민망하다 l경남 언택트 힐링 관광 맛보기 ep-5 밀양 위양지(위양못)

기사입력 : 2020-05-22


밀양 위양지는 진귀한 나무들이 즐비하고 이팝나무 꽃이 만발하는 5월이 되면 아름다움이 절정을 이룬다. 아쉽게도 지금 이팝꽃은 모두 떨어진 상태다. 그럼에도 사진 잘 나오기로 유명한 위양지 곳곳에선 사직 찍기에 여념없는 전문 사진가와 관광객들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었다. 밀양 위양지(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67호) 위양지 또는 위양못이라고 불린다. 저수지라는 경제성과 연못이라는 경승지(경치가 좋아 지정된 장소)의 성격을 아울러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위양지의 시작은 위양(양민을 위한다)이라는 뜻에서 알 수 있듯, 신라와 고려 시대 농사를 위한 둑과 저수지로 만들어졌다. 현재의 연못은 임진왜란 이후 1634년 밀주 부사 이유달이 다시 쌓은 것이라는 기록이 있다. 이곳에는 안동 권씨 문중이 세운 완재정이 있고 둑에는 아름다운 꽃과 나무들이 심어져 뛰어난 풍광을 즐길 수 있다. 밀양 완재정(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633호) 완재정은 1900년 안동 권씨 문중에서 만든 제숙소이다. 조선시대 학산 권삼변(1577~1645)이 위양지의 아름다움에 반해 인공섬을 만들고 그 위에 완재정을 지으려 했던 소망을, 약 300년이 지난 뒤 후손들이 이룬 것이라고 한다. 완재정은 위양지에 조성된 5개 섬 중 하나에 세워져 있는데, 당시엔 지금처럼 섬과 육지를 잇는 다리가 없어 배를 타고 오갔다. 이처럼 완연히 물 가운데 있다고 하여 완연할 완(宛), 있을 재(在)를 써 '완재정'이라고 한다고 문화관광해설사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