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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출신 NC 알테어 “NC파크서 뛸 날 기대”

NC 알테어 “팀 우승에 도움 되겠다”

새 외국인 타자 창원NC파크 방문

기사입력 : 2019-12-04 21:20:26
알테어가 자신의 유니폼을 들고 창원NC파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NC 다이노스/
알테어가 자신의 유니폼을 들고 창원NC파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 새로운 외국인 타자 애런 알테어(28)는 4일 창원NC파크를 찾아 “팀 우승에 도움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알테어는 지난 1일 한국에 입국했으며, 2~3일 서울에 있는 복수의 병원에서 메디컬 체크를 받았다. 알테어는 4일 창원NC파크에서 구단과 계약을 마쳤다.

알테어는 5일 미국으로 돌아가며, 내년 2월 미국 애리조나 투손에서 진행하는 CAMP 2에 합류할 예정이다.

알테어는 “한국에서 생활한다는 것이 매우 기대된다. 다른 문화를 알아갈 수 있는 기회”라며 “3일 (엔씨소프트에서 열린) 선수단 행사에서 팀 선수들을 잠깐 만났는데 재밌는 시즌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NC 선수들을 짧은 시간 만나서 앞으로 더 알게 되길 바란다”며 “언어가 달라 많은 이야기를 하지 못했지만 재밌는 선수들이 많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알테어는 메디컬 체크에서 이상이 없다는 결과를 받았다. 그는 “몸 상태는 걱정할 부분 없이 건강하다. 팀 우승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알테어는 한국에 대한 느낌으로 “첫인상이 매우 좋다”고 소개했다. 그는 “가는 곳마다 좋은 사람들이 많다고 느껴져 한국에서의 생활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알테어는 창원NC파크에 대해 “정말 좋다”면서 “여기서 야구할 날이 기다려진다”고 했다.

알테어는 미국에 돌아간 후 훈련을 계속하면서 몸을 만들 예정이다. 그는 “현재 개인 트레이너와 함께 일정에 맞춰 운동하고 있다. 캠프지인 투손에서 그리 멀지 않은 스코츠데일에 살고 있어서 무리없이 캠프에 잘 합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알테어는 NC팬들에게 “응원가가 기대된다. 열정적인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내년 시즌이 기다려진다”며 “팀 우승에 기여하고 싶다”고 했다.

알테어는 196㎝, 97㎏의 체격조건을 갖추고 있다. 주력이 좋고 어깨도 강해 중견수, 좌익수, 우익수 등 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201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으며, 메이저리그 통산 1156타석에 들어서 타율 0.219, 37홈런, 150타점을 기록했다. 트리플A에서는 458타석에서 타율 0.275, 14홈런, 64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NC에서는 등번호 23번을 달고 뛸 예정이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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