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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법정에 선 법관들 : 유죄 vs 무죄 등

기사입력 : 2019-12-06 07:57:48

△법정에 선 법관들 : 유죄 vs 무죄= 국방부 장관과 국가정보원장 비서관 등을 역임한 저자가 우리 사회에서 사법부의 역할과 법치주의의 의미에 대해 고민하고 성찰함으로써 복잡한 법 논리에 갇히지 않고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춰 얘기를 풀어간다. 먼저 사법 개혁과 판결의 공정성에 대해 살펴본뒤 법의 본질에 대해 알아보고 법 속으로 들어가 개인의 존엄성을 보장하기 위한 법의 성격에 관해 이야기한다. 또 법의 잣대에 대한 논의와 함께 권력이라는 힘에 가려진 민낯이 어떤 모습인지를 소개한다. 모아북스 펴냄, 곽동진 지음, 240쪽, 1만6000원


△유대인의 돈, 유대인의 경쟁력= 아인슈타인, 프로이트, 구글의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브린, 신문황제 퓰리처, 도크쇼 진행자 래리 킹 모두 유대 혈통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유대인의 활약상은 이처럼 눈부시다. 책에선 역사적으로 수많은 박해를 받아왔고, 유랑생활을 하면서도 이들이 성공을 하고 부를 축적한 경쟁력을 분석했다. 돈에 대한 확고한 철학, 창의적인 비즈니스, 진취성, 처세술, 자녀교육, 인생철학 등의 여섯 파트로 나눠 유대인의 경쟁력을 다루고 있다. 철학, 인생관 등도 들여다볼 수 있다. 올댓북스, 커유후이 엮음, 주은주 옮김, 352쪽, 1만5000원.


△30억 빚을 진 내가 살아가는 이유= 20대에 우연히 시작한 중고차사업으로 많은 돈을 벌게 되면서 더욱 사업을 크게 벌이는 과정에서 저자는 30억이란 빚을 지게 된다 .젊은 날에 저지른 실수로 큰 인생 경험을 하게 된 것이다. 보통 사람이라면 개인 파산을 신청해 회생 절차를 밟는 게 순서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그는 자신을 믿어 준 지인들을 위해 직접 시련을 극복하기로 결심했다. 지금 그는 하루 24시간을 밤낮없이 일하며 빚을 청산하고 있다. 그는 어떠한 의지를 갖고 있느냐에 따라 극복하지 못할 시련은 없다고 강조한다. 위닝북스, 박종혁 지음, 236쪽, 1만8000원.


△비폭력 시민운동은 왜 성공을 거두나= 우리나라의 촛불혁명이 성공을 거둔 이유는 여러 각도에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이유는 촛불혁명이 비폭력적 저항운동이었다는 사실이다. 비폭력 시민운동은 한국에서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폭력적 운동보다 더 많이 일어나고 있으며, 운동 양식의 대세를 이루고 있다. 이 책은 폭력적 운동과 비폭력 운동을 구체적인 사례별로 비교하고, 비폭력 운동이 성공 또는 실패하는 이유를 살펴봄으로써 시민운동이 왜 비폭력적이야 하는지를 여러 각도에서 명쾌하게 해명해준다. 도서출판 두레, 에리카 체노웨스·마리아J. 스티브 지음, 강미정 옮김, 380쪽, 1만9800원.

△내 가게를 살리는 30분의 기적= 자영업 인구 560만 시대, 대한민국 경제활동 인구의 21%가 자영업에 종사하고 있다. 어제까지 멀쩡했던 가게가 오늘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지고 새로운 가게가 오픈 행사를 여는 일은 이제 일상에서 흔히 보는 풍경이 되었다. 이 치열한 경쟁률의 자영업 시장에서 살아남는 비결은 무엇일까? 이 책에선 SNS에 그 답이 있다고 제시한다. 하루 단 30분 투자로 매출을 10배 올리는 비결, 대박 가게의 사장이 되는 노하우를 알려준다. 최신 검색어 트렌드를 이용해 전략적으로 SNS에 홍보하는 법부터 인스타그램에 사진이 올라가게 유도하는 법, SNS를 활용해 의도적인 입소문을 내는 방법까지 고루 담아 소개했다. 라온북, 이혁 지음, 243쪽,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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