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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중·장기 국비 확보 본격 추진

도민 삶의 질 향상·특화사업 발굴 위해

2021년 이후 신규·계속사업 112건 분석

기사입력 : 2019-12-06 07:57:23

경남도가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중점 지역특화사업 발굴을 위한 중·장기 국비예산 확보 추진에 본격 나섰다.

경남도는 지난 10월부터 11월 말까지 경남테크노파크, 경남연구원 2개 연구기관과 각 실·과에서 제안한 2021년 이후 중·장기 국비확보 신규·계속사업 112건에 대해 분석해 신규사업 63건, 계속사업 29건, 장기검토 8건, 재검토 8건, 기타 4건 등을 분류했다고 5일 밝혔다.

분석 결과 오는 2021년 이후 국비예산 반영을 위해 신규·계속사업 92건에 대해서는 지방재정투자심사, 중기지방재정계획, 예비타당성 조사 이행 등 사전행정절차를 강화해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한편 장기재검토, 기타사업 20건에 대해서는 사업계획을 재검토해 중장기 발전 국비확보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중·장기 국비예산 추진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동남권 광역교통체계 구축 △동남권 식품클러스터 조성 △저도 개방을 통한 관광자원 활성화 △한국예술종합학교 캠퍼스 유치 △중소형 전기추진선박 보급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분원 유치 △인공지능융합의료 기술센터 설립 △남해안 국립청소년해양레포츠센터 설립 △거제 학동흑진주몽돌지구 연안정비 △생활복합형 여객터미널 건설 △PAV 상용화 테스트베드 기반구축 △ 생명환경연구센터 건립 △수소전기차 부품 모듈화 기술고도화 사업 등 63개 사업이 확정·분류됐다.

계속사업으로는 △남부권 관광개발사업 △천연물 안전지원센터 건립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센터 구축 △경남진해 제2신항 건설 △남부권 국립 난대수목원 조성 △화포천 습지보호지역 훼손지 복원 △산업노동 역사박물관 건립 △산청 산림관광 명소화 조성 △사천항공산업대교 건설 △경남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연계 지역발전사업 추진 등 29건이다.

장기검토 및 재검토 추진사업은 △국립 수산업역사박물관 설립 △경남 푸드밸리 농수산비즈니스센터 건립 △국립 섬연구진흥원 유치 △노화종합연구소 설치 △건축 내진설비 산업지원기반 구축 △풍력산업 기술진흥원 설립 △기계융합소재 역량제고 지원사업 등이다.

도는 경남연구원, 경남테크노피크 등이 참여한 국비 신사업 발굴 혐의체를 구성해 지난 10월부터 신규사업 발굴에 나서고 있으며, 제안 사업에 대해 관련 실·과와 의견을 공유해 국비 신규사업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이미 발굴한 사업 외 정부정책 방향에 적합한 사업 또는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국비 신규사업을 지속 발굴하는 등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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