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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래 ‘펄펄’… LG, 공동 9위

3점포 3방 등 19득점·9도움

서울삼성에 75-72 승리 견인

기사입력 : 2019-12-08 21:12:43

창원 LG 세이커스 김시래가 맹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LG는 8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서 75-72로 이겼다.

LG는 이날 승리하며 7승 13패로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 공동 9위가 됐다.

8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서울 삼성의 프로농구 경기서 LG 김시래가 슛을 하고 있다./KBL/
8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서울 삼성의 프로농구 경기서 LG 김시래가 슛을 하고 있다./KBL/

LG는 이날 승리로 이번 시즌 삼성 상대 시즌 첫 승을 기록했으며, 삼성을 5연패의 늪으로 몰아넣었다.

김시래는 30분 14초를 뛰면서 3점슛 3개 포함 19점을 넣었으며, 9어시스트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김시래는 1쿼터에 3점슛 2개 포함 8점을 넣었다. 김시래는 1쿼터에 4번의 슛을 시도해 3번 성공했다. 김시래는 2쿼터 중반 21-18로 쫓길 때 2점슛을 넣으면서 23-18을 만들었다. LG는 2쿼터 시작 18초 만에 정희재의 3점슛으로 21-12로 앞선 후 4분 58초간 무득점에 묶이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김시래의 2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김시래는 27-22로 맞선 2쿼터 종료 2분 52초 전에 3점슛을 성공하는 등 전반에만 13득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시래는 후반에 6득점 5어스시트를 추가했다.

LG는 56-50으로 시작한 4쿼터에서 라렌, 김동량, 김시래의 연속 득점으로 62-52로 앞서갔다. LG는 경기 종료 1분 18초전 해리스의 자유투 2개가 모두 성공하며 73-61로 12점 차 앞섰다. 하지만 LG는 상대 김현수와 장민국에게 연속 3점슛을 내줬으며 라렌의 자유투 2개가 실패하며 73-69로 쫓겼다. 이어 경기 종료 16초 전 김현수에게 3점슛을 허용하면서 73-72 1점 앞서는 위기도 맞았다. 김시래의 자유투 2개로 75-72를 만든 LG는 삼성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내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LG는 2점슛 성공률(47개 중 20개 성공, 43%)이 삼성(53%)에 뒤졌지만 3점슛 성공률(35%-25%), 리바운드(43-29) 등에서 앞섰다. 특히 공격리바운드는 삼성(6개)에 비해 2.5배 많은 15개를 하면서 세컨드 찬스로 18점을 넣었다. LG는 속공 8개 성공으로 삼성(6개)에 비해 많았다.

캐리 라렌은 16점 12리바운드, 김동량은 10점 7리바운드, 마이크 해리스는 10점 4리바운드를 하는 등 LG 선수 중 4명이 두자릿수 점수를 넣었다. 김동량은 리바운드 7개 중 5개의 공격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앞서 LG는 지난 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는 라렌(14점 5리바운드), 해리스(14점 3리바운드), 김동량(10점 6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64-72로 패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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