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진주남강유등축제, 미국 텍사스주 맥알렌 홀리데이 퍼레이드 참가

기사입력 : 2019-12-09 12:16:51

진주시는 진주남강유등축제가 미국 텍사스주 맥알렌시에서 7일 개최된 크리스마스 홀리데이 퍼레이드에 참가했다고 9일 밝혔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세계의 유명축제와 주요행사 참여로 전 세계인에게 한국 등불의 아름다움을 현지에서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미국 워싱턴D.C에 이어 맥알렌시에서 열리는 축제에도 초청받았다

크리스마스 홀리데이 퍼레이드는 매년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퍼레이드 차량과 대형 헬륨 풍선 그리고 다양한 거리 퍼레이드 공연 등으로 이뤄진 축제이며, 북중미 지역 케이블 방송을 통해 북중미 27개 지역 2700만 명이 이 축제를 시청할 정도로 인지도가 높다고 현지에서는 알려져 있다.

특히 올해 퍼레이드에는 진주남강유등축제를 비롯한 110개 팀 3500여명 이상이 참가해 25만 명의 구름관중을 즐겁게 했다.

본행사가 열린 지난 7일에는 맥알렌 풋볼 스테이디움에서 시작, 맥알렌 시내 약 2.5Km거리에 차량에 연결한 퍼레이드 플롯, 대형풍선 그리고 연주 등 퍼포먼스 팀 총 110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진주는 대한민국을 대표해 34번째 행렬에 참가했다.

진주시는 대한민국 태극기와 진주시기 그리고 국보인 반가사유상등, 호랑이등, 사물놀이등으로 이뤄진 플롯을 선두로 하고 텍사스 주립대학교 리오그란데밸리(이하 UTRGV)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대학생 60여명이 함께 사물놀이, 부채춤 그리고 유등소망등을 들고 참여했다.

한편 맥알렌시는 33종의 한국전통 등을 내년 2월까지 맥알렌 컨벤션센터, 공공 도서관과 박물관 등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이번에 진주남강유등축제는 물론이고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빛과 전통문화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면서 “앞으로 많은 곳에서 유네스코 창의도시 진주를 알리기 위해 유등을 비롯한 다양한 진주의 문화 콘텐츠를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강진태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