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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체육회장선거 출마예정자, 위법·불공정 선거 우려 제기

양산경찰서에 진정서 제출

기사입력 : 2019-12-09 14:32:05

9일 정상열 전 양산시체육회 사무국장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김석호 기자/
9일 정상열 전 양산시체육회 사무국장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김석호 기자/

양산시체육회 민간인 회장 선거 출마예정자인 정상열 전 양산시체육회 사무국장은 9일 오전 양산시청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러 가지 사유로 양산시체육회장선거가 위법·불공정한 선거로 치러질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정 전 사무국장은“양산시체육회 선관위 구성의 위법성, 특정인을 당선시킬 목적으로 규정을 위반한 종목단체(풋살, 레슬링, 우슈, 택견)에 대의원과 선거권을 부여하는 것, 선거인단 비공개 추첨하는 것 등은 불법·위법 선거가 된다”며 “양산시 체육회와 선관위는 공정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 달라”고 말했다.

정 전 국장은 “불공정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을 담은 진정서를 양산경찰서에 제출했다”며 “경찰서는 신속한 조사로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양산시체육회는 “정 전 국장의 주장은 근거없는 주장이지만 내용을 살펴 문제가 있다면 수정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양산시체육회장 선거는 오는 30일 치러지며 선거인단은 200여명이다.

김석호 기자 shkim1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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