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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대봉늪 제방공사 중재안 군이 수용하도록 도가 나서라”

경남환경련, 도에 행정력 발휘 촉구

기사입력 : 2019-12-09 21:16:43

경남환경운동연합은 9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녕군이 대봉늪 공공갈등 중재합의서를 수용하도록 경남도가 나서 달라고 요구했다.

대봉늪 공공갈등 중재합의서는 경남도 대봉늪 보전방안 민관실무협의회의 중재단이 작성한 것으로 제방공사에 따른 습지 훼손을 보완하기 위해 대체습지를 조성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다만 중재안 내용은 아직 관련 기관의 최종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9일 경남환경운동연합이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창녕군 대봉늪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9일 경남환경운동연합이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창녕군 대봉늪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창녕군은 대체습지 조성에 대해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대체습지를 조성하려면 국유지를 임차해 농지로 이용하고 있는 농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것.

창녕군은 반박문을 통해 “대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지역은 습지로 지정된 곳도 아니며, 매년 마을 앞 침수로 주민들은 삶의 고통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며 “환경보전도 중요하지만 사람의 생명이 자연보다 등한시돼서는 안 될 것이다”고 밝혔다.

경남환경운동연합은 “경남도는 창녕군을 핑계 삼지 말고 공공갈등 해결능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글·사진= 조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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