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산청박물관 '산청 풍경을 담다' 전시회 개최

기사입력 : 2019-12-10 10:11:04

산청박물관(관장 박우명)이 10일 오후 2시부터 오는 22일까지 지역민들이 직접 그린 작품을 선보이는 '산청의 풍경을 담다' 전시회를 개최한다.

 박물관은 지역민 9명으로 구성된 그림 동아리 회원들의 작품 30여점을 전시한다.

 회원들은 올해 산청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종이와 한지, 견지 등의 화폭에 담아 왔다. 이번 전시에서 아크릴화와 수묵채색화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산청박물관 '산청 풍경을 담다' 전시회에 전시되는 박지선 작가의 수의 수묵채색화(제공=산청군)
산청박물관 '산청 풍경을 담다' 전시회에 전시되는 박지선 작가의 수의 수묵채색화(제공=산청군)

 이번 전시는 산청박물관이 올해 초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1관1단' 공모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1관 1단' 사업은 각 지역의 1관(도서관, 박물관, 미술관)마다 1단(지역민으로 구성된 문화예술 커뮤니티)을 육성·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주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간을 활용해 문화예술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산청박물관은 지난달 서울 홍대 입구 경의선 책거리 문화산책 갤러리에서 열린 '1관1단 전국 전시회'에도 참여해 작품들을 전시한 바 있다. '1관1단 전국 전시회'는 사업수행 기관 70곳 가운데 10곳을 선발해 열린 공동전시다.

 박우명 산청박물관장은 "이번 전시가 우리 산청의 아름다움을 더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우리 박물관은 전시에 국한된 곳이 아닌 문화예술활동의 장으로 거듭나 지역민과 함께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식 기자 kimys@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윤식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