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통영, 하늘에서 바다에서 성탄절 분위기 물씬

통영케이블카 크리스마스 케이크로 꾸며 운행

배타고 통영야경 감상 ‘배타는 산타’ 특별운항

기사입력 : 2019-12-10 17:56:06

통영의 하늘과 바다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이벤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 속에서 통영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이벤트 보트. /한국해양소년단경남남부연맹/
크리스마스 분위기 속에서 통영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이벤트 보트. /한국해양소년단경남남부연맹/

한국해양소년단경남남부연맹(연맹장 김태곤)은 크리스마스 분위기 속에서 배를 타고 통영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배타는 산타’ 특별운항을 12월 한 달 동안 실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배타는 산타’ 특별운항은 산타클로스로 변신한 선장과 루돌프로 변신한 안전요원이 운항하은 22인승 보트를 타고 통영 야경을 보는 투어 프로그램이다.

한국해양소년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보트를 트리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으로 꾸몄고 운항 중에는 캐롤도 흘러나온다.

또 투어 중간에 ‘산타가 준비한 선물 이벤트’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산타모자와 루돌프 머리띠를 쓰고 통영대교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통영국제음악당과 세병관, 충무교와 통영대교 등 야간경관이 뛰어난 지점에서는 상세한 해설도 들을 수 있다.

코스는 도남항에서 출발해 통영대교를 돌아오는 1시간 코스이며 요금은 1인당 2만원,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아 운항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케이크로 꾸민 통영케이블카. /통영관광개발공사/
크리스마스 케이크로 꾸민 통영케이블카. /통영관광개발공사/

하늘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통영관광개발공사는 지난 6일 성탄절을 앞두고 ‘크리스마스 케이크 케이블카’ 점등식을 갖고 연말까지 운행을 시작했다.

통영관광개발공사는 8인승 곤돌라 2기를 거대한 2단 케이크로 꾸몄다. 1기는 루돌프가 끄는 썰매를 탄 산타 모양으로, 다른 1기는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동방박사 일행을 담았다.


낮에는 일반 케이블카와 함께 정상 운행하고 해가지면 크라스마스 캐롤과 함께 통영의 밤하늘을 수놓는다.

통영관광개발공사 김혁 사장은 “통영을 방문하는 모두에게 행복을 선물하자라는 의미로 준비했다”면서 “2020년에도 더 새로운 기획과 아이템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이겠다”고 약속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성호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