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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황강전원마을 재외향우 첫 입주

기사입력 : 2019-12-11 06:06:26
황강전원마을 첫 입주 기념식/합천군/
황강전원마을 첫 입주 기념식/합천군/

합천군 용주면 '황강전원마을(일명 대박동.大璞洞)'이 4년여간의 오랜 진통 끝에 첫 입주자가 둥지를 틀었다

황강전원마을정비조합(조합장 류석문)은 10일 대박동에서 문준희 군수, 석만진 의장, 김윤철 도의원, 김학중 용주면장, 지역주민, 조합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황강전원마을 첫 입주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제1호 입주자인 추봉춘(울산).류임숙(용주 가호리)씨 가정의 입주를 축하하며 감사패를 전달하고, 소공원준공식도 함께했다.

황강전원마을은 50가구가 입주할 수 있는 신규마을로 고향에 돌아오고 싶지만 주거시설이 없고 귀촌자들과 기존 마을 주민들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는 문제점들을 보완하고자 신규로 마을을 조성했으며, 사업 규모는 6만8644㎡에 사업비 63억7700만원으로 단독주택 50가구로 지난해 9월 기공식을 가졌다.

류석문 조합장은 “연어가 고향을 떠나 망망대해를 살다 고향으로 회귀하듯 우리도 고향 품안에서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돌아왔다”며 입주를 축하했다.

이에 문준희 군수는 “고향으로 돌아오신 여러분들을 전 군민들과 함께 환영한다”며 “농촌지역 인구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향우가족들이 귀향하는 것은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서희원 기자 seh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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