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경남도-창원스마트산단 ‘공유경제’ 적극 추진

기업·근로자 참석 ‘공유서비스 설명회’ 열어

기술 향상·교통 등 5개 분야 아이디어 제시

기사입력 : 2019-12-11 07:54:00

경남도가 창원스마트산단의 기술보급과 온라인 제조서비스 등 기업과 근로자를 위한 ‘공유경제’를 적극 추진한다.

경남도와 창원스마트산단 사업단은 10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에서 지자체, 산단공, 입주기업 대표·근로자, 공유서비스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유서비스 시범사업 사전예약 기업설명회’를 가졌다.

도가 추진하고 있는 ‘공유경제’란 자산·서비스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활용해 타인과 공유함으로써 효율성을 제고하는 경제모델이다. 전 세계적으로 교통·숙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공유경제 모델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기술수준 향상 및 불법 소프트웨어(SW) 문제 해결 △주차난 해소와 환경오염 저감 등 산단의 고질적 교통문제 해소 △스마트화와 연계한 안전사고 및 범죄예방 △유휴 장비 및 인력을 활용한 사업다각화 등 5개 분야의 공유경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도는 사전예약을 통해 공유경제 서비스 이용료를 70% 할인해주는 등 입주기업과 근로자들이 보다 저렴하게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공유경제 분야를 필요로 하는 소규모 영세기업이나 중소기업 근로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공유경제 활성화 대상인 산업단지는 제조업 최대의 집적지이자 공유경제의 핵심가치인 ‘연결’을 실현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특징이 있다”며 “이번 공유서비스 시범사업은 입주기업과 근로자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산학연관 협업과 다양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 제조혁신과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준희 기자 jhlee@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준희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