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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돈 사는 동네에 8년째 사랑나눔

부산 디케이모터스 노기식 대표

하동군 화개면 1500만원 상당 성품 기탁

기사입력 : 2019-12-11 09:24:29

사돈이 사는 하동군 화개골에 8년째 이웃사랑을 나누인 기업인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부산에서 디케이모터스(주)를 운영하는 노기식(67) 대표.

노 대표는 2012년부터 사돈(조양갈비)이 사는 화개면과 인연이 돼 20개 마을 취약계층에 8년째 이웃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노 대표는 올해도 지난 10일 화개골 경로당과 취약계층에 전해달라며 20㎏들이 쌀 150포, 라면 150상자, 음료 150상자 등 15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 150세트를 화개면에 기탁했다.

노 대표는 “올해는 추위가 빨리 찾아 작년보다 더 추워질 것 같아 사돈이 사는 지역의 저소득 취약계층이 조금이나마 따뜻하고 활기찬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작으나마 성의를 보내게 됐다”고 지인을 통해 밝혔다.

이종현 면장은 “어려운 이웃에 벌써 8년째 온정을 베풀어 준 노기식 대표에게 면민을 대신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날씨가 추워지는 연말연시 이웃사랑 나눔으로 행복한 화개면이 될 수 있도록 온정의 손길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익 기자 ji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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