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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점섭 화가의 촉석루 전

기사입력 : 2019-12-11 13:12:25

촉석루의 4계를 그린 18점의 유화 개인전이 16일부터 31일까지 진주 갤러리아 백화점 문화센터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촉석루전은 손점섭 전 진주시 총무국장의 세 번째 개인전으로, 갤러리아 백화점 측의 초대전이기도 하다.

이번 촉석루전은 국보 환원 또는 재 지정의 염원을 담아 전시회를 준비. 진주시를 비롯한 유관기관들이 중건 때와 같은 마음으로 힘차게 일어나 그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하고 있다.

한편 진주정신, 진주인의 향수, 진주시의 상징이자 영남 제일의 명승인 촉석루가 1948년 국보 제276호로 지정 되었다가 1950년 한국전쟁으로 소실되자 1956년 국보에서 해제 시켰다.

그동안 촉석루 중건을 위해 시민들이 뜻을 모았으나 엄청난 예산 때문에 지연되었다가 시민성금, 시비, 국비를 들여 1960년 5월에 원형과 같이 완벽히 중건되었음에도 국보 지정이 되지 않고 20여년이 흐른 1983년 7월 20일 겨우 경상남도 문화재 자료 제8호로 지정됐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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