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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지역 중학생 해외연수 지원한다

조례안 제출… 매년 26명 혜택 기대

기사입력 : 2019-12-12 08:02:32

함안군이 전국 처음으로 지역 중학생 중 우수학생을 선정해 해외 연수를 지원하는 조례를 추진한다.

11일 군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함안군 청소년 국외연수 지원 조례안’을 제259회 함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 제출했다. 군은 “함안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청소년들에게 국외연수 활동을 지원해 학문탐구 의욕 고취와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조례안은 지역 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 중 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을 선발해 국외 어학연수 또는 국외 문화체험 등의 활동에 참가하도록 하고 예산의 범위에서 경비를 지원한다. 지역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조례가 제정되면 매년 26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보게 될 전망이다. 1인당 지원금액은 500만원으로 매년 총 1억3000만원의 예산이 편성될 예정이다.

김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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