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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베트남 관광업계와 관광 협력 추진

방한단과 관광상품 개발 협의 계획

기사입력 : 2019-12-12 19:24:23

사천시가 외국인의 관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베트남 관광업계와 협력을 모색한다.

12일 사천시에 따르면 베트남 빈펄사와 VKCC(베트남한국문화센터) 관계자들이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한국을 방문, 사천과 제주, 경주, 청주, 강원도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시는 이 기간 중 사천을 방문하는 빈펄, VKCC와 관광교류협정을 체결하고 베트남의 사천관광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협의할 방침이다.

시는 방한단의 이번 사천시 방문은 지난 9월 28일 사천시 관광진흥협의회가 베트남을 방문해 관광산업 발전 협정을 체결한 것과 깊은 연관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방한하는 빈펄은 베트남 최대 규모인 국제 5성급 호텔과 리조트 체인점, 놀이공원을 소유하고 있는 종합레저회사다.

특히 VKCC 김대종 총장은 사천시 동동 출신으로, 베트남 호치민시내에 소재한 '코리아하우스' 에 지난 3월 사비를 들여 사천시 홍보관을 설치하고 운영중이다.

시 관계자는 "그간 방한 외국인들의 관광지가 서울과 제주에 국한돼 있는 게 현실"이라며 "이번 베트남 여행업계의 사천 방문이 관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설득작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충호 기자 chhe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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