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도내 낙동강유역 5개 하천 수생태계 건강성 ‘나쁨’

D등급 이하 5곳 중 3곳은 함안군 내

기사입력 : 2019-12-12 21:08:20

도내 낙동강유역 5개 하천이 건강성 평가 등급 D등급 이하를 받으며 수생태계 건강성이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3곳은 함안군 내의 하천이었다.

12일 환경부가 공개한 ‘하천의 수생태계 건강성 평가결과’에 따르면 △함안군 칠북면 검단천 △함안군 칠서면 영동천 △함안군 산인면 운곡천 △창녕군 영산면 관곡천 △김해시 한림면 무릉천이 건강성 평가 나쁨 수준인 D등급을 받았다.

이번 환경부의 수생태계 건강성 평가 조사항목은 △어류 △저서동물 △부착돌말류 △수변식생 △서식 및 수변환경 등 5개 분야로 이뤄졌다.

메인이미지자료사진./픽사베이/

환경부는 이들 하천에 생활 하수와 농경지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이 유입되는 데다 도로와 건물 등 인공구조물이 빗물의 지하 침투를 막아 비가 내릴 경우 비점오염물질의 하천 유입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또 농업용 보 등 하천 횡단구조물로 인한 어류 이동제한 및 유속 저하, 진흙 퇴적으로 수생생물의 서식 여건도 좋지 않아 수생태계 건강성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평가됐다.

조규홍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조규홍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