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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서 출항 나간 아들 사망, 아버지 실종

기사입력 : 2019-12-15 18:33:14

15일 오전 10시 30분께 거제 지심도 인근 해상에서 A(42)씨가 숨진채 발견됐다.

인근 해상을 지나던 유람선에서 바다에 떠 있는 A씨를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해양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6시 20분께 아버지 B(62)씨와 함께 통영 정량동에서 1.53t급 통발어선 제비호를 타고 출항한 것으로 확인됐다.

B씨와 제비호 선체는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은 실종된 B씨와 제비호를 찾기 위해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 기록상 잡힌 제비호의 마지막 위치 신호 주변을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마지막 위치 신호는 출항 3시간 30여분 만인 오전 9시 50분께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경비정들이 사고 해역에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메인이미지창원해양경찰서 [창원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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