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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내년예산 9조4748억 확정

도의회 의결… 도교육청은 5조4850억

기사입력 : 2019-12-15 21:14:13

2020년도 경남도 본예산 9조4748억원과 경남도교육청 본예산 5조4850억원이 각각 확정됐다.

경남도의회는 지난 13일 제368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를 열어 경남도·도교육청 소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제출한 본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등을 각각 의결했다.

경남도 본예산안은 아파트 공동체 문화우물사업 등 23개 사업 56억400만원이 감액되고 비지정 가야문화재 조사연구 지원사업비 등 15건 28억7100만원이 증액조치됐다.

메인이미지경남도청./경남신문 DB/

교육청 본예산안은 미래교육테마파크 건설비 중 50억원, 김해·의령교육지원청 신·이설비 중 각 87억·35억원, 창원도서관 건설비 중 75억원, 미세먼지대책사업비 15억원 등 31개 사업 303억7500만원이 삭감됐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경남도 부마민주항쟁 기념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안 38건, ‘동남권 항공대책을 위한 특별위원회 활동기간 연장의 건’ 등 동의안 5건, ‘한국지엠 창원공장 비정규직 대량해고 철회 촉구 결의안·거창사건 및 산청·함양사건 관련자 배상 입법 촉구 결의안’ 등 결의안 4건 등이 의결 처리됐다.

도의회는 본회의를 마친 후 도의원들과 김경수 지사, 박종훈 교육감, 경남 의정회 관계자,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폐회연을 열고 2019년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폐회연 후 더불어민주당 김호대(김해4), 이옥선(창원7), 자유한국당 한옥문(양산1) 의원은 지난 1년간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친 의원에게 주는 ‘자랑스러운 도의원상’을 받았다.

내년 도의회 첫 회기는 1월 14일부터 21일까지 8일간 열린다. 새해인사, 주요 업무계획 보고, 조례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김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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