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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중기청, 통영 '수향' 백년가게 현판식 가져

31년째 자연산 생선회·해산물 요리

기사입력 : 2019-12-16 11:39:53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영석)은 백년가게로 신규 선정된 통영 '수향'의 백년가게 현판식을 13일에 개최했다.

 수향은 통영시 항남동 동충에 위치한 자연산 생선회와 해산물 요리 전문 음식점으로, 안말순 대표가 1988년 개업한 이래 31년째 운영 중이며, 안 대표의 아들이 주방에서 조리장을 보조하며 가업 승계를 준비하고 있다.

13일 백년가게 현판식이 열린뒤 박한근 경남중기청 소상공인지원팀장, 수향 안말순 대표, 이영석 경남중기청장, 김현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통영센터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중기청/
13일 백년가게 현판식이 열린뒤 박한근 경남중기청 소상공인지원팀장, 수향 안말순 대표, 이영석 경남중기청장, 김현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통영센터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중기청/

 통영시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된 수향은 통영중앙시장과 서호시장 인근에 자리하고 있어 항상 신선한 횟감과 해산물을 구입하여 사용하고 있고, 특히 주재료인 횟감은 오랫동안 거래를 해 온 서호시장 내 업체에서 최고의 재료만 사서 사용한다.

 회는 철에 따라 어종이 달라지지만 반드시 자연산만을 사용하고 있고, 김치를 비롯한 모든 밑반찬과 장류는 직접 담가 제공하고 있다. 인기가 있는 코스요리는 생선회를 비롯하여 해물볶음, 회무침, 생선구이 등으로 이루어져 통영의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게 구성되어있다.

 안말순 대표는 통영음식재현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지역의 음식문화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안 대표는 "지금까지 30년간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재료와 음식에 있어 타협하지 않고 내 가족이 먹을 음식을 만든다는 마음으로 손님에게 음식을 대접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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