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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마을기업서 ‘박하사탕’ 만들었다

부곡온천마을 ‘박하향기협동조합’

박하차·비누도 제조 카페 등 납품

기사입력 : 2019-12-31 16:23:08

창녕군 부곡면 부곡온천마을 근처에서 재배한 박하를 활용해 제품생산을 하는 박하향기협동조합에서 박하를 직접 첨가한 사탕을 선보인다.

박하향기협동조합은 창녕군 부곡면으로 귀촌한 권계숙(68·부곡온천문화공동체 대표) 대표가 자신의 밭에 7년간 토종 박하를 키우다가 동네 주민들과 뜻을 맞춰 박하를 활용한 차와 비누를 만드는 마을기업이다. 조합에서 만든 차와 사탕, 비누를 온천특구 내 음식점과 카페에 납품해 부곡온천 내 후식카페에서 손쉽게 찾을 수 있다.

박하사탕
박하사탕

이 밖에도 마을 유휴터를 활용한 마을의 허브 농원화, 귀촌인과 토착주민의 화합과 상생, 온천과 허브를 활용한 마을 수입 창출이라는 목적에 맞는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중이다.

권계숙 대표는 "박하는 염증 완화, 불면증 예방에 효과가 있어 서양 박하로 만든 상품은 모두 토종 박하로 대체할 수 있다"며 "내년에 마을기업으로 선정돼 거래처도 늘리고 회원들이 노력한 만큼 배당금이 돌아가게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하향기협동조합 사업과 실무를 도와주는 임현숙 갤러리디엠 관장은 부곡 주민들이 박하를 키우면서 자발적으로 협동조합을 결성한 걸 보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마을기업을 추천했다. 또 임 관장은 지난 9월 '2019 예비마을기업 박하향기협동조합 사업설명회'를 열어 '박하와 부곡온천수의 활용'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고비룡 기자 gobl@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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