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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계약심사로 예산 39억원 절감

기사입력 : 2020-01-08 07:56:03

통영시는 2019년 계약심사를 통해 39억82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통영시는 공사, 용역, 물품구매 등 2019년에 계약한 492건 929억여원의 사업을 대상으로 계약내용을 심사한 결과 수량을 과다 산출하거나 비경제적 자재단가를 적용한 사업 등 총 39억8200만원의 예산낭비 요인을 찾아내 사전에 차단했다.

이 가운데 공사비는 21억4700만원이며 용역비는 17억9500만원, 물품구입비 4000만원이다. 이는 2018년 절감액 13억5800만원과 비교할 때 293% 증가한 수치다. 시는 심사기법의 고도화와 전문화, 지속적인 현장 중심 행정을 통해 이룩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통영시 관계자는 “계약심사라고 해서 예산을 무조건 깎는 것이 아니라 사업의 효율성과 부실공사 방지를 위해 과소 책정된 사업비를 기준에 맞게 조정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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