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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홈 5연패… 전반기 9위 마감

서울 삼성과 시즌 4차전 65-76 패

기사입력 : 2020-01-15 21:51:53

창원 LG 세이커스가 홈 5연패에 빠졌다.

LG는 1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시즌 4차전서 65-76으로 패했다.

LG는 이날 패하면서 12승 22패, 9위로 올스타 휴식기를 맞게 됐다.

이번 시즌 삼성 상대 홈 3연패를 당했으며, 지난해 12월 26일 안양 KGC전부터 5경기 연속 홈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15일 경남 창원시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창원 LG- 서울 삼성 경기에서 LG 유병훈(오른쪽)과 삼성 이동엽이 흐르는 볼을 잡기 위해 필사적으로 달려들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경남 창원시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창원 LG- 서울 삼성 경기에서 LG 유병훈(오른쪽)과 삼성 이동엽이 흐르는 볼을 잡기 위해 필사적으로 달려들고 있다. 연합뉴스

LG는 1쿼터 4-3으로 앞선 후 6분 6초 동안 무득점에 묶이며 연속 12실점했다. 서민수의 2득점으로 6-15로 따라붙었지만 이후 연속 11실점했다. LG는 유병훈의 버저비터 3점슛으로 9-26으로 뒤진 채 2쿼터를 맞았다.

LG는 2쿼터에 15득점했지만 그중 7득점이 자유투에서 나왔다. 3개의 가로채기를 하면서 삼성보다 적은 실책(2-4)으로 추격해 24-37로 전반을 마쳤다.

LG는 3쿼터 라렌(8득점), 김동량·유병훈(6득점)의 활약으로 25득점했다. 이 과정에서 미네라스에 3점슛 1개 포함 15실점했다.

49-56으로 시작한 4쿼터에서 LG는 초반 미네라스에게 3점슛을 허용했지만 경기 종료 8분 43초 전 샌더스가 2점슛을 성공했다. 샌더스는 이 골로 KBL 무대 첫 득점을 신고했다. 샌더스는 가로채기를 잇따라 성공하며 골밑슛과 자유투 2개를 넣었다. 또 2점슛까지 성공하며 57-59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수비 과정에서 U파울로 자유투 1실점과 2점슛을 허용해 57-62로 점수가 벌어졌다.

이날 처음 출장한 샌더스는 4쿼터에 8득점했지만 1쿼터에 실책 2개를 하는 등 아직 한국 무대가 낯선 모습이었다.

LG는 리바운드(31-35), 어시스트(10-17), 블록슛(1-7) 등에서 삼성에 뒤졌다.

LG는 올스타 휴식기 이후 설 연휴인 오는 24일 오후 5시 창원체육관에서 전주 KCC를 상대로 홈 연패 탈출을 노린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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