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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제전→‘홍의장군축제’ 이름 바뀐다

관광형 문화축제 도약 위해

의병기념사업회 총회서 결정

기사입력 : 2020-01-16 08:04:29
15일 의령 의병기념사업회가 정기총회를 열고 있다./의령군/
15일 의령 의병기념사업회가 정기총회를 열고 있다./의령군/

의령군 의병제전이 올해부터 ‘홍의장군축제’로 명칭이 변경돼 열린다.

이 축제는 임진왜란 당시 전국 최초 의병을 모아 왜군과 맞선 홍의장군 곽재우와 의병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의령 고유의 문화축제이다.

(사)의병기념사업회(회장 이선두 의령군수)는 15일 의령군민문화회관에서 임원과 회원 1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정기총회를 열어 올해로 제48회를 맞는 의령 홍의장군축제 추진계획(안) 등을 상정해 최종 승인했다.

홍의장군축제로의 명칭 변경은 축제의 대중성을 확보하고 관광형 문화축제로 도약을 위해 지난 2018년 12월부터 본격적으로 논의됐다. 학술토론회와 설문조사 등을 거쳐 확정됐다.

올해 홍의장군축제는 4월 중순 4일간 의령 서동생활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서동생활공원으로 주행사장을 일원화하고 힐링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주민과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야간·주말 행사를 한층 더 강화해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축제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하기로 했다.

김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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