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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남부내륙고속철도 연계 경남발전 그랜드비전 수립 위해 지역민 의견 청취

17일 진주, 20일 창원서 지역민·전문가 대상 공청회 개최

기사입력 : 2020-01-18 12:30:19

남부내륙고속철도와 연계한 경남 발전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경남도와 지역민이 머리를 맞대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남도는 17일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남부내륙고속철도 연계 경남발전 그랜드 비전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

공청회에서 도는 지난해 4월부터 추진된 남'부내륙고속철도 연계 경남발전 그랜드비전 수립 용역' 진행상황을 설명하고 지역민과 전문가, 시·군 관계자 등으로부터 의견을 수렴했다.

메인이미지경남도청./경남신문DB/

경남연구원이 수행 중인 용역 주요 내용은 남부내륙고속철도와 연계한 신성장 경제권 구축을 위한 그랜드비전 제시, 문화·관광·물류·힐링산업 등 경남 관광 클러스트 구축, 서부경남 컨트롤타워 역할을 위한 서부청사의 구조·기능 재정립 방안 제시, 남부내륙고속철도 연계 발전을 위한 종합적 경남 마스터 플랜 구축 등이다.

경남도는 진주 공청회에 이어 오는 20일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두 번째 공청회를 개최한다.

도는 두 차례 공청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용역 보고서에 반영하고, 2월 최종보고회를 거쳐 3월 그랜드 비전을 최종 수립할 예정이다.

한편 남부내륙고속철도 건립사업은 2019년 1월 정부재정사업으로 확정된 후 8월 한국개발연구원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완료, 11월 노선·역사 위치 선정을 위한 국토교통부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착수 등의 행정절차가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 오는 11월까지 국토부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2022년 착공,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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