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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내년 국도비 2500억 확보 ‘시동’

간부회의서 확보 방안 논의

국고보조금 1586억원 목표

기사입력 : 2020-01-22 08:03:24
하동군은 지난 2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윤상기 군수 주재로 제26차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2021년 국고예산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하동군/
하동군은 지난 2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윤상기 군수 주재로 제26차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2021년 국고예산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하동군/

올해 당초예산 6000억원대를 돌파한 하동군이 내년 예산 7000억원을 목표로 국·도비 예산 2500억원 확보를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하동군은 지난 2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윤상기 군수 주재로 제26차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2021년 국고예산 확보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날 회의에서 내년도 국·도비예산 확보 목표를 올해 예산 확보액 2001억원보다 499억원 늘어난 2500억원으로 확정했다.

분야별 목표액은 국고보조금이 올해 1142억원보다 38.9% 늘어난 1586억원,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보조금이 290억원보다 7.9% 증액된 314억원, 기금보조금이 95억원보다 7.6% 늘어난 102억원, 도비보조금이 473억원보다 5.2% 증액된 498억원이다.

군은 올해 사상 최초로 6000억대 돌파에 이어 내년 7000억 예산규모 확대를 위해 국·도비 예산 목표액을 상향 조정한 것은 올해 군정핵심 사업인 12개 핵심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튼튼한 재원을 확보하고 재정 건전성을 확립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군은 혁신성장 사업, 4차 산업 유망 신사업, 생활SOC, 일자리 사업 등 국가재정운용계획과 중앙부처 및 경남도의 투자방향에 연계된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2022 하동세계차엑스포 본격 추진, 알프스 프로젝트 등 군정 핵심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윤상기 군수를 총괄지휘, 박금석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2021 국고확보대책본부’를 꾸려 △신규 사업 발굴 및 중앙부처 신청 △부처별 예산안 편성 △기획재정부 심의·편성 △국회 심의·확정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전략을 구사한다는 계획이다.

김재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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