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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남부내륙철도 복선화 어렵다”

국토부, 김한표 의원에 현황 보고

거제역사 최종후보지 11월말 선정

기사입력 : 2020-01-22 21:24:48

국토교통부는 지역에서 요구하는 거제~김천 남부내륙철도(172㎞) 복선화 필요성에 대해 비용편익(B/C)이 떨어지는 등의 이유를 들어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거제역사(驛舍) 위치 선정은 오는 11월말께 최종 후보지를 선정한다고 했다.

황성규 국토부 철도국장은 지난 21일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김한표(거제) 의원을 만나 남부내륙철도 건설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김 의원이 전했다.

황 국장은 특히 진주~김천 복선화 필요성에 대해 “복선화 추진 시 비용편익이 떨어지고, 적격성 검토부터 다시 들어가야 해 공사가 수년이상 지연되는 문제가 있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사실상 추진이 어렵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어 거제역사 선정과 관련해서는 “경제성과 주민편의성 등을 고려해 면밀하게 검토 중이며, 금년 11월말 경에는 최종 후보지가 선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거제 KTX 종착역 후보지와 관련해 최근 거제시가 시의회와 논의 없이 특정지역 3곳을 후보지로 압축, 국토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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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경남신문 DB/

김 의원은 “오는 2022년 남부내륙철도 착공식과 관련, 거제가 종착지이자 출발지”라며 “지역경제의 어려움 등을 감안해 거제에서 착공식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황 국장은 “거제에서 착공식을 하는 것은 상징성이 있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예산의 적기 배분을 통해 2027년 말 남부내륙철도가 차질 없이 완공될 수 있도록 정치적 명운을 걸고 앞장서 돕겠다”며 “정부도 사업 진행 상황을 면밀히 검토하라”고 당부했다.

이상권 기자 s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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