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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성묘객 이송하던 선박 침몰해 1명 사망

기사입력 : 2020-01-26 08:38:46

25일 낮 12시 16분께 울산시 울주군 두동면 삼정리 대곡댐에서 성묘객을 태운 1.92t급 댐 관리용 선박이 침몰해 승선객 1명이 숨졌다.

이 배에는 선장을 포함해 총 10명이 타고 있었으며, 나머지 승선객 9명은 자력으로 탈출하거나 구조됐다.

승선객들은 성묘를 위해 배를 타고 이동하던 중이었다.

사망한 A(46)씨는 사고 직후 실종됐다가, 오후 3시 46분께 댐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사고 선박은 정원이 7명인데 10명이 탔으며, 안전장비도 탑승 인원수보다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이 배는 평소에는 댐 관리 용도로 사용하다가 설 연휴를 맞아 성묘객 이송에 사용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원 초과로 인해 배가 침몰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지광하 기자 jikh@knnews.co.kr

선박 침몰(일러스트)
연합뉴스 이미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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