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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해군, 25년간 남몰래 봉사활동 귀감

기사입력 : 2020-01-26 17:00:58

현직 해군이 25년간 노인요양시설에서 선행을 베풀어 온 사실이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진해기지사령부 항만방어전대 소속 신동일(47) 상사다.

신 상사는 경기도 고양시의 노인요양시설 '행복의 집'에 매월 20만원씩 성금을 지원하고, 고령 노인을 대상으로 목욕·식사 봉사를 해오고 있다.

메인이미지 25년째 요양 시설서 봉사하는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소속 신동일 상사(맨 오른쪽). 2020.1.26 [해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 상사가 행복의 집과 인연을 맺은 것은1995년부터다. 평소 다니던 교회에서 노인 요양시설인 ‘행복의 집’을 찾아 어르신들을 만난 이후 한 해도 빠짐없이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것이다. 해당 시설 직원과 노인들은 신 상사를 ‘사랑 나눔 전도사’로 부른다.

신 상사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은 삶의 일부가 됐다. 군인으로 안팎으로 국민을 섬기고 부대발전과 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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