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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내 오염원 지도 만든다

도시개발공사, 공장밀집지 하수 배출 관리

기사입력 : 2020-01-29 07:58:22

중소 공장이 밀집해 있는 김해시내의 오염원 지도가 만들어진다.

김해시도시개발공사는 28일 공장밀집지역 고농도 하수 배출 공장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오염원 지도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평균 유입하수 농도가 높은 생림·한림·상동·안하지역이다. 이 곳은 공장 528개소, 농가 575개소가 있으며 폐수 배출 신고된 공장은 410개소다.

도시개발공사는 이곳을 대상으로 공장명, 위치, 배출수질, 공장현황, 차집관리가 포함된 오염원 지도를 작성해 24시간 집중 점검이 가능한 체계를 만들기로 했다.

공사는 고농도 하수가 광범위한 지역에서 야간시간 불특정하게 유입돼 산하기관인 생림맑은물순환센터 운영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어 식당, 공장의 적정 폐수 배출을 위한 방문 계도와 우편물 발송을 지속하기로 했다.

또 폐수 배출 업종을 분석해 공장에서 배출하는 폐수에 대한 수질자료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공사는 이러한 수질자료를 바탕으로 고농도 하수 배출이 확인될 경우 폐수 발생량, 성상, 처리방법 등 공장 인·허가 조건을 검토해 시 담당부서와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지속적으로 계도해 나가기로 했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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