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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현 감독표 전술’ 완성도 높이기 주력

경남FC, 남해서 2차 전지훈련 돌입

21일까지 K3 팀 등과 연습경기 통해

기사입력 : 2020-02-06 20:49:54

도민프로축구단 경남FC가 6~21일 남해스포츠파크에서 제2차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경남FC는 6일 오전 27명의 선수단만 함안클럽하우스를 출발, 오후에 전훈숙소인 남해스포츠파크에 짐을 풀고 오후 4시부터 훈련을 시작했다.

이번 남해전지훈련에는 룩을 비롯해 일부 1~2년차 선수들은 제외했다.

경남FC는 16일간 남해에서 머물며 고강도 체력훈련으로 올 시즌을 버텨낼 체력을 다지고, 태국 방콕에서 익혀왔던 설기현 감독의 전술에 대한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한다.

경남FC 선수단이 6일 오후 남해스포츠파크에 도착하자마자 훈련에 앞서 설기현 감독과 미팅을 하고 있다./경남FC/
경남FC 선수단이 6일 오후 남해스포츠파크에 도착하자마자 훈련에 앞서 설기현 감독과 미팅을 하고 있다./경남FC/

경남FC는 이 기간 대학 1팀과 K3소속 4개팀 등 5개 팀과 경기를 통해 실전에서 전술 적용방법을 익힌다.

먼저 오는 8일 오전 11시에는 남해스포츠파크에서 강릉시청, 11일 오전 11시에는 광운대학교, 14일 오후 2시30분에는 창원시청, 18일 오후 2시30분에는 부산교통공사, 21일 오후 2시30분에는 김해시청과 각각 경기를 벌일 예정이다.

설기현 감독은 이 기간 태국전지훈련에서 실시해 달성한 40%가량의 전술이해도를 100%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또 뒤늦게 태국 전지훈련에 합류한 제리치와 부상이후 재활중인 네게바 등 체력훈련에만 집중하고 있는 외국인 선수들도 전술훈련에 참가시킬 것으로 보인다. 설 감독은 남해 전지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올 시즌 팀의 주축으로 활약할 베스트 구상도 마무리한다.

앞서 경남FC는 지난 3일 설기현 감독과 선수단이 첫 상견례를 하고 곧바로 훈련에 들어갔고, 지난 15~2월3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1차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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