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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환자 46명 ‘음성’

기사입력 : 2020-02-08 11:53:17

경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증상을 보인 46명이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왔다.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지난 7일까지 24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경남은 8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전날 검사를 받은 의사 환자 46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중국 방문자 등 의사 환자 3명과 기존 관리대상자 23명 등 총 26명에 대해 이날 검사가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의사 환자란 △중국을 방문한 후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호흡기증상(기침, 인후통 등)이 나타난 자 △확진환자의 증상발생 기간 중 확진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후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호흡기증상(기침, 인후통 등)이 나타난 자 △의사의 소견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 의심되는 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지역사회 유행국가를 여행한 후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호흡기증상(기침, 인후통 등)이 나타난 자 또는 기타 원인불명의 폐렴 등) 등을 말한다.

일반 환자 이송시키는 질병관리본부 관계자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국내 18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발생한 광주21세기병원에서 5일 오후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들이 병원 내에 격리됐던 일반 환자들을 다른 격리장소로 이송시키고 있다. 2020.2.5 iso64@yna.co.kr (끝)

도는 최근 변경된 지침에 따라 ‘중국 방문력’이 없더라도 감염증 유행국을 방문하고 발열, 기침 등의 의심 증상이 있으면 역학조사관의 판단에 따라 검사를 받게 되면서 의사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경남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는 없으며, 7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한편 도는 주말에도 최일선 선별진료소에 대한 지원과 함께 지역 감염병 전문가들과의 유기적인 대응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지역내 전파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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