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함안군의회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반대 결의안’ 채택

윤광수 의원 대표발의… 만장일치로

기사입력 : 2020-02-10 07:59:21
지난 7일 제260회 함안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윤광수 의원이 대표발의한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반대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됐다./함안군의회/
지난 7일 제260회 함안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윤광수 의원이 대표발의한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반대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됐다./함안군의회/

함안군의회는 지난 7일 지역 내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를 반대하는 결의안을 채택하고 추진계획 중단을 촉구했다.

함안군의회는 이날 제26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윤광수 의원이 대표발의한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반대 결의안’을 10명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군의회는 “종합병원 하나 없는 함안군에 감염병, 전염병의 우려가 있는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을 설치하는 것은 각종 유해물질로 인한 환경오염뿐만 아니라 주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함안군 군북면 일원에 추진 중인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 계획을 즉각 중단할 것 △낙동강유역환경청은 함안군민의 의견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의료폐기물 처리업 허가를 즉각 불허가 처분할 것 △낙동강유역환경청은 군민의 생존권을 보장하는 책임 있는 역할과 대책을 즉각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김호철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호철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