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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오늘부터 순차적 생산 재개

일부 라인은 휴업 장기화 불가피

기사입력 : 2020-02-11 07:56:4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여파로 휴업한 현대자동차 공장이 11일부터 순차적 생산을 재개하지만, 일부 라인은 가동중단이 길어진다.

현대자동차 노사는 GV80과 팰리세이드, 싼타페, 투싼 등을 생산하는 울산 2공장이 11일 재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어 12일에는 팰리세이드, 그랜드스타렉스를 생산하는 울산 4공장 1개 라인과 그랜저, 쏘나타를 생산하는 아산공장이 생산을 재개한다.

13일에는 울산 1공장(벨로스터, 코나)과 울산 4공장 나머지 1개 라인(포터), 울산 5공장 1개 라인(투싼, 넥쏘)을 가동한다.

14일에는 울산 3공장 생산라인(아반떼, i30, 아반떼, 아이오닉, 베뉴)이 다시 가동한다.

울산 5공장 나머지 1개 라인(G90, G80, G70)은 17일 재가동된다.

현대차는 당초 울산 2공장 재가동을 시작으로 12일에는 국내 모든 공장이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중국에서 들여오는 부품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생산라인 정상화가 늦어지고 있다. 트럭과 버스 등을 생산하는 전주공장은 휴업 장기화가 불가피하다.

일반버스, 고속버스, 초저상버스, 카운티, 쏠라티 생산은 라인별 부품 수급에 따라 21~27일 순차적으로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지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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