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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신기동 하이패스IC’ 설치되나

양산시·윤영석 의원 적극 추진

오는 2022년말 개통 목표

기사입력 : 2020-02-12 08:06:12

양산 시민과 지역기업체 등의 숙원인 경부고속도로 신기 하이패스IC 추진이 본격화되고 있어 늦어도 오는 2022년 말까지는 개통 운영될 전망이다.

한국당 윤영석 의원(양산 갑구)과 양산시 등에 따르면 양산시 북부동, 신기동(구양산IC 인근) 일원에 부산방향 하이패스 나들목의 조속한 설치가 추진되고 있다.

지난 2017년 4월 양산신기 하이패스IC 설치에 관한 경제성과 기술적 타당성 등을 검토한 타당성조사 용역보고서의 2023년 부산방향 통행량이 1일 1만7671대 정도로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는 것이 추진 근거다. 신기 하이패스가 설치되면 지역주민은 물론 유산공단과 북정공단에 위치한 600여개의 기업체의 근로자와 물류차량이 이용하게 된다. 여기다 신기 하이패스와 인접한 북부동 일원은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뉴딜 사업에 선정된 지역이어서 활용도가 높다. 윤 의원은 인근 주민들의 교통 인프라 활성화에 대한 요구를 적극 반영하고 양산 원도심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 원활한 도로교통과 연계돼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양산신기 하이패스IC 설치를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산신기 하이패스IC 연결로의 총 길이는 1445m이고 총사업비 279억여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윤 의원과의 면담에서 양산 남물금 하이패스IC에 이어 양산신기 하이패스IC도 조속히 설치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양산신기 하이패스IC가 완공되면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는 구양산IC 인근 일대의 심각한 교통 체증이 해소돼 교통량 분산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다 극심한 교통체증이 해소돼 양산 원도심은 물론 신도시 주민들의 교통여건도 크게 좋아지며 양산을 오가는 방문객이 더욱 많아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윤 의원은 “교통은 삶의 질과 직결되므로 출퇴근 시간이 30분만 줄어도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달라질 수 있다”며 “선진국들은 교통 소요시간을 단축해 개인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기본정책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 등으로 봐 신기 하이패스IC 설치는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양산시는 “신기 하이패스IC가 개통되면 양산은 물론 부·울·경 지역 주민들의 고속도로 접근성과 이동성이 개선되고 도심 통과 교통량이 감소돼, 양산시민의 출퇴근 편의 제공과 원활한 물류수송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된다”며 “양산 원도심 균형개발을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해 국토부 및 한국도로공사와 적극적 협조를 통해 신기 하이패스IC가 조기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석호 기자 shkim1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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