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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남해초 찾아 일일코치… 축구 꿈나무에 ‘꿈’ 심었다

백성동·박창준·박태홍·김준혁 등

기본기 전수·팬 사인회 ‘추억 선사’

기사입력 : 2020-02-17 08:02:47
경남FC 선수들이 지난 13일 남해초 축구부 선수들을 찾아 일일코치를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낸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경남FC/
경남FC 선수들이 지난 13일 남해초 축구부 선수들을 찾아 일일코치를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낸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경남FC/

경남FC 선수단이 남해에서 2차 전지훈련을 중에도 남해초 축구부를 찾아 일일코치를 하며 후배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남FC 백성동, 박창준, 박태홍, 강신우를 비롯해 남해초 출신이자 경남 유스 출신인 김준혁은 13일 남해 남면공설운동장에서 축구명문 산실인 남해초 축구부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경남 선수들은 일일 코치가 되어 남해초 50여명의 선수들에게 유소년 시기에 가장 중요한 기본기를 가르쳐 주고, 사인도 해주면서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추억도 안겨줬다.

이날 행사 막바지에는 훈련을 마친 설기현 감독도 찾아와 팬 사인회에 합류했다. 설기현 감독이 온 순간 남해초 선수들은 함성을 질렀고, 남해초 선수들은 유니폼과 축구화에 설기현 감독의 사인을 받으며 즐거워했다.

김준혁 선수는 “축구를 처음 시작한 모교에서 후배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너무 뜻 깊었다”면서 “후배들을 보니까 더욱 열심히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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